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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버터플라이

하나

짧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나는 여러 면에서 변했다. 나는 이미 존이 내 삶에 있다는 것에 감사했지만, 이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 경험—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니던 과거와의 작별—을 겪고 나니, 이것이 우리 진정한 삶의 시작이라고 느꼈다.

무엇보다, 생명이 내 안에서 시작되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의미가 있을까—내 안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아기 형태의 우리의 희망, 우리의 기쁨이 실체가 된 것.

그럼에도, 내 삶은 의료 케어, 삐삐 소리를 내는 모니터, 그리고 존의 끊임없는 존재감으로 얽혀 있었다. 그는 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