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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2

"야엘!" 조야가 갑자기 화를 내며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나에게 하는 게 재미있어? 나는 라깁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 내가 미디어 종사자라는 걸 잊지 마. 라깁에 대해 굳이 상기시킬 필요 없어."

다른 사람들이 라깁을 이렇게 비난하는 것을 듣자 그녀는 화가 났다.

비록 그녀도 항상 라깁을 같은 시각으로 바라봐 왔지만.

하지만 아마도 어제, 라깁이 그녀와 밤을 보낸 후, 그녀는 그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라깁을 믿게 되었다.

첫째, 적어도 라깁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남자가 아니었다.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