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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0

"아니, 난 그날 말했던 걸 그대로 하겠다는 거야," 아만이 버키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물건 줘."

"네, 도련님."

버키는 옆에서 보석함을 꺼내 건넸다.

아만은 그것을 받아 다른 손으로 클로이에게 전했다. "이건 너를 위한 거야. 선물이야."

클로이는 눈을 깜빡이며 생각했다. '선물?'

"아만," 그녀가 진지하게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 사실, 넌 이미 내게 많은 것들을 줬잖아. 내 방 화장대 위의 고급 화장품들, 그리고 네가 준 보석들. 난 그것들을 거의 착용하지도 않아. 게다가 차도 있고, 클로이 가족의 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