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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그를 찾고 있던 도적들이 그가 금 상자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지안 비숍이 언급한 검은 가방은 가방이라기보다는 사실상 상자와 같았다. 가방은 여행 가방만큼 넓지는 않았지만 여행 가방보다 길었고,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었다!

주변 도적들의 커진 눈에, 그들은 지안 비숍이 열어 보인 가방이 금으로 가득 차 있지 않고 검은 긴 우산만 들어있는 것을 보았다!

"돈은 어디 있어? 금!" 엄한 표정의 남자가 초조해하며 화를 내며 소리쳤다. "감히 속임수를 쓰다니? 믿든 말든 지금 당장 그녀를 죽이겠다!"

조도 지안 비숍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