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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은 밝게 웃었지만, 그녀의 눈은 금세 붉어졌다.

뉴사 아주머니가 뒤에서 그녀를 부드럽게 앞으로 안내하며 축복을 전했다. "어서 가. 난공, 가서 네 행복을 안아라."

숀은 난공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그림처럼 따뜻한 눈빛을 들어올렸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와 결혼해 주시겠어요?"

난공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눈물이 그녀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그의 손에서 꽃을 받았다.

"결혼할게요."

"정말 좋군요. 내가 준비한 반지가 마침내 주인을 찾았네요." 숀은 반지 상자를 꺼내 그녀에게 내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