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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2

결국, 그녀는 다시 포효하며 몰리 가문 밖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그녀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고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의 여자들에게 물어보세요. 남편의 외도를 용서할 수 있는 여자가 몇이나 있을까요! 당신은 왜 그런 우월감을 가지고 있나요? 내가 그냥 넘어가고 당신이 우리 가족을 배신한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왜냐하면 이곳은 당신의 집이니까요. 여기가 몰리 가문인가요? 제 성이 몰리가 아니라 그저 당신 가문에 시집온 여자인가요? 그래서 남편의 실수를 무조건 용서해야 하나요?"

그녀의 분노에 찬 포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