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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말을 듣고, 드레스와 하이힐을 신은 라깁 부인은 걸어와 갑자기 라깁을 당겨 자신을 마주보게 했다. 그녀는 진지하게 말했다. "라깁! 네가 조야에게 뭐라고 했는지 상관없어. 이제 어머니로서 명령할게. 당장 가서 조야를 데려와! 너희 관계에 문제가 있더라도, 이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해!"

라깁은 어머니를 바라보며 천천히 그녀를 밀어냈다. "엄마, 저는 가지 않을 거예요."

"라깁!" 라깁 부인은 손님들로 가득 찬 크루즈 선을 가리켰다. "네가 조야에게 가지 않으면, 이 결혼식은 어떻게 되는 거니? 취소하고 싶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