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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74

"이 책을 내게 주는 충분한 이유가 되나요?" 클로이가 말했다. "만약 이 망가진 책이 증거 수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살펴보셔도 됩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성경과 다를 바 없어요."

국제형사경찰들은 페이지를 넘겨보며 실제로 평범한 성경책임을 확인했다. 그들은 아마도 모든 교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책이라고 판단했다.

아만이 말했다. "내 아내에게 주세요. 나중에 증거 수집이 필요하시면 다시 와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아만은 여전히 매우 당혹스러워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후, 국제형사경찰은 책을 클로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