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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7

"순수한 글자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예를 들어, 누구의 이름을 약자로 사용해야 할까?"

"자기 자신의 이름?"

"아니면 그의 고양이 이름?"

이렇게 생각하며, 클로이는 갑자기 눈을 떴고, 농구 상자의 비밀번호 키 박스를 열어 클라우디아의 이름과 글자를 입력했다.

"딩!"

게임 캐빈에서 비밀번호가 틀렸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클로이는 숨을 멈추고, 희망이 그녀에게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의 이름에 사용된 글자가 모두 틀렸어? 그럼..." 클로이는 잠시 생각했다. "그런데, 그의 고양이 이름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