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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제3자가 누구든 꾸짖을게 (4)

린다는 마치 누군가와 대면할 준비가 된 것처럼 소파에 앉아 있었다.

"드디어 내려왔군! 나랑 마주할 용기도 없는 줄 알았어!"

제시카가 그녀와 언쟁하려는 찰나, 제임스가 그녀의 손을 꽉 잡아 그녀를 멈추게 했다.

제임스는 침착하게 계단을 내려와 반쯤 미소를 지으며 하녀에게 말했다. "무슨 일이야? 린다 아주머니가 이렇게 오래 계셨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소리치고 계신데도 차 한 잔 대접할 줄도 모르니?"

린다는 깜짝 놀랐다.

제시카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제임스를 바라보았다.

제임스가 미쳤나?

평소에 제임스는 린다를 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