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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장 제3자가 누구든 꾸짖을게 (1)

네이선은 못 본 척하고 제럴드의 초상화 앞에 꽃을 놓은 후, 제시카에게 걸어갔다.

"하워드 씨, 오셨군요."

제시카는 일어나 그에게 인사하고 제럴드를 애도하러 와줘서 고마움을 표했다.

초췌하고 눈에 띄게 야위어진 제시카를 보며 네이선은 가슴이 아프게 느껴졌다.

그는 그녀를 깊이 바라보며 말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하워드 씨."

제시카의 목소리는 약했고, 그 순간 그녀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분명히 드러났다.

네이선은 정말 놀랐다. 결국 제럴드는 제시카의 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