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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장 이번에는 당신이 주도권을 잡을 차례입니다 (2)

"정말이요?"

제임스는 잘생긴 눈썹을 살짝 들어 올리며 물었다. "내가 그렇게 무서운가요?"

제시카는 재빨리 고개를 저었지만, 그녀의 눈에 담긴 두려움은 여전히 그녀를 배신했다.

제임스는 깊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제시카, 난 당신이 나를 두려워하길 원하지 않아. 나를 사랑하길 원해! 알겠어요?"

제시카의 심장이 한 박자 뛰었다. 그녀는 그가 어떻게 그녀를 이 지경까지 몰아놓고 사랑을 요구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의 마음은 쓰라림과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고, 한때 그에게 품었던 사랑은 거의 꺼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