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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장 야고보에게 자신을 서약하기 (2)

그녀는 시무룩하게 말했다. "이런 때에는 당신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당신만이 나를 도울 수 있어요."

제임스는 눈썹을 더 찌푸렸다. 그러니까, 이런 때에만 자신을 생각한다는 거군.

다른 때는 아마도 네이선과 너무 즐거워서 자신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겠지, 그렇지?

이런 생각을 하며 제임스는 마침내 결심을 굳혔다.

아마도 찰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앞으로 켈리 기업을 누가 이끌 것인가? 모든 것은 이 마지막 승부수에 달려 있었다.

여자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제임스의 깊은 시선이 그녀의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