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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화 드디어 그녀의 이름을 지우기 (1)

제시카가 부서로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제 네이선이 그녀의 개인 멘토가 되었고, 다른 교수들은 아무도 그녀에게 업무를 주지 않았다.

네이선은 수술, 상담, 대학 강의로 매우 바빠서 그녀를 지켜볼 시간이 없었다.

제시카는 그저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고, 일하고 싶어도 할 일이 없었다.

많은 인턴들이 부러워하며 이런 말을 했다. "제시카, 정말 운이 좋네. 대물 교수님을 따라다니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잖아. 하루에 몇 시간만 있다가 집에 가면 되고. 우리랑은 달리 당직도 없고 끝없는 업무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