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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장 우리는 여전히 친구가 될 수 있다 (1)

제시카는 놀라서 도망쳤다.

로즈도 그녀를 발견하고 재빨리 배가 아픈 척하며 신음했다. "제임스, 내 배가 또 아파오네요. 먼저 병원에 데려다 줄래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로즈는 달콤하고 이해심 많은 모습만 보여주었고, 제임스와의 결혼에 대해 다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태도가 어느 정도 그를 다시 마음을 돌리게 했다. 비록 공식적으로 관계를 다시 시작하진 않았지만, 그는 산전 검진을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고 자주 그녀와 함께 아기 용품과 책을 사러 다녔다.

로즈는 제임스가 제시카에게 돌아가도록 놔둘 수 없었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