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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장 교통사고 (2)

조안의 눈에서 악의가 번뜩였다. 그녀는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이제 내가 널 잡았으니, 도망칠 수 없어! 나와 함께 가!"

그녀는 메리의 소매를 붙잡았다. 메리가 에반스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려는 결심이었다.

하지만 메리는 벗어나 길을 가로질러 달렸다.

갑자기, 브레이크 소리가 공기를 가득 채웠다.

조안은 트럭이 메리를 치는 것을 보았고, 메리는 날아갔다.

메리는 피웅덩이 속에 누워있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메리가 무단횡단을 했다고 생각했다.

조안은 조용히 그 자리를 빠져나갔다.

그녀는 생각했다. '운명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