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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튼 시점: **

셰리와 나 사이는 잘 되어가고 있다. 그녀는 심지어 베타 층으로 이사까지 왔다. 악몽을 꾸는 밤이면 내 곁에서 잔다. 내가 악몽을 쫓아낸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강아지는 예상대로 잘 자라고 있고, 가끔 그에게 말을 걸어 얼마나 그와 그의 엄마를 사랑하는지 이야기한다. 강아지가 조금 움직이면 셰리는 우리를 보며 웃곤 한다.

가끔 그녀가 숲을 바라보며 스테판이 그녀를 내게서 빼앗아 가려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본다. 그에게 접근하려면 온 무리를 통과해야 한다고 여러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