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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테트 POV: **

심한 두통으로 잠에서 깼다. 이 두통이 케이크 때문인지 아니면 존이 나를 떠나갈 때 울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내가 협회 내 내 방에 있고 존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는 걸 깨닫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시간을 확인하니 거의 밤 9시다. 젠장, 하루 종일 잤네. 일어나서 이를 닦고 세수를 한다.

그리고 그때 내 약혼 반지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존이 빼갔나? 약혼을 취소하는 건가? 욕실에서 뛰쳐나와 전화기를 찾아 그에게 전화했다. 벨소리도 없이 바로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갔다. 앉아서 울었다. 이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