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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

다니엘

우리는 버스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쳤다. 데이먼은 나를 유혹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조금 실망했다고 말해야겠다. 버스에서 내리자 데이먼은 뉴요커처럼 휘파람을 불어 검은 택시의 주의를 끌었다. "택시 타고 호텔로 돌아가?" "너 검은 택시 타는 경험을 원했잖아, 여기 네 기회야." 택시가 멈추고 데이먼이 문을 열어줬다. 문이 다른 쪽으로 열리는 게 정말 이상했다. "먼저 타세요, 마님." 내가 몸을 굽혀 택시에 타려는 순간, 데이먼이 내 엉덩이를 문질렀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기분이 좋았다. 택시에 앉자 데이먼이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