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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곧, 닫힌 문 뒤에서 꾸준하고 강력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한 걸음씩 문에 가까워지더니 갑자기 멈췄다.

타야는 상대방이 즉시 문을 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어서 다시 한 번 노크하려고 손을 들어 올리려는 순간 문이 활짝 열렸다.

두드러진 마디가 있는 손이 그녀의 손목을 잡아 빛의 속도로 안으로 끌어당겼다....

문 밖에 서 있던 닐은 손이 뻗어 나오는 것만 보았을 뿐, 타야가 휙 하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그가 가져온 쇠막대기와 고용한 깡패들은 쓸모없었을 뿐만 아니라, 타야까지 인질로 잡혀버렸다...

그는 꼼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