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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셀러

앤드류의 시점

나는 순수한 증오의 눈빛으로 내 어린 시절 친구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가 정말 빌어먹게 싫었다.

그녀는 나를 사랑하는 척했다. 내 여동생을 사랑하는 척했다. 그녀는 내 여동생을 다치게 했다. 그녀는 동생을 죽이려 했다. 그녀는 거의 동생을 내게서 빼앗을 뻔했다.

그녀가 바닥에 쇠사슬에 묶인 채, 맞고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또 날 고문하러 왔니, 앤드류?"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녀의 볼은 움푹 들어가 있었다. 안색은 회색빛에 생기가 없었다. 그녀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