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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

엠마 POV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내가 정말 깨어 있는 건가? 이게 정말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

이건 현실일 리가 없어, 맞지?

난 상상하고 있는 거야.

그래. 난 아직 꿈을 꾸고 있거나, 아니면 죽어서 내 마음이 오빠와 함께 안전한 이 세계를 만들어 낸 거야.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건 말이 안 되니까. 왜 갑자기 오빠가 나를 믿는 거지? 왜 로건이 지금 나를 받아들이는 거지? 내가 더 강해진 것도 아닌데. 오히려 반대로, 난 더 약해졌어. 체중도 줄고 온몸이 아파. 엘리자도 느껴지지 않아. 난 쓸모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