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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로건 시점

나는 대기실에 앉아 하얀 벽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고통스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화가 났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다. 롤프와 시에나의 피 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그들은 고통받을 것이다.

엠마가 구타당하고 피투성이가 된 채 누워있는 모습을 봤을 때, 그 개자식이 그녀를 만지는 것을 봤을 때, 전에 없던 분노의 파도가 밀려왔다. 레온은 괴물로 변했다. 그는 더 이상 늑대가 아니었다. 내가 허락하면 그는 롤프와 시에나를 갈가리 찢어놓을 것이다.

"로건!" 엄마의 당황한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