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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가요?

엠마 시점

로건이 안나에게 책을 주도록 설득한 후에 조금 기분이 나아졌다.

무력감을 느끼는 것이 싫었다. 속수무책인 느낌이 싫었다.

하지만 알파 네이선이 방을 나간 후 내가 느낀 감정이 바로 그것이었다.

무력함.

나는 스스로에게 내가 무력하지 않다고 상기시켜야 했다. 나는 가장 강한 무리의 루나였다. 내 인생의 사랑과 함께하기 위해 지옥을 견뎌낸 여자였다.

그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고통을 밀어내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그렇게 하자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

앤드류가 맞았다. 여신이 정해준 짝이 나를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