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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엠마 시점

내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계속 뒤척이며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고통이 내 몸을 태우고 있었고, 나는 그것을 멈출 수 없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평소보다 더 창백해 보인다. 울어서 눈은 빨갛고 부어 있다.

한숨을 쉬며 운동화를 신었다. 서둘러야 했다, 아니면 훈련 시간에 늦을 것이다. 오늘은 제이크와도 함께 훈련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그럴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냥 핑계를 만들어내야 할 것 같았다.

훈련장으로 가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려고 부엌으로 내려갔다.

시에나가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