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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

-로건-

깨어나는 것이 이렇게 달콤했던 적은 없었다. 내 아름다운 짝이 장미덩굴처럼 나를 감싸고 있고, 그녀는 내가 누구이고 어떤 존재인지 모두 알면서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게다가 나는 다시 엄지손가락을 가지게 되었다. 이걸 당연하게 여기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나는 잠시 에모리가 내 곁에 있는 것을 즐기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고 등을 쓰다듬는다. 그녀를 격하게 깨우고 싶지만, 우리는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다. 이렇게 내 사랑을 부드럽게 하루를 맞이하게 하는 것도 거의 그만큼 좋다. 한 달 동안 늑대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