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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에머리-

"그는 사실 마음씨 좋은 사람이야. 걱정할 필요 없어. 가봐야겠어, 코라. 데이트 나가는 것 생각해볼게." 코라가 하필이면 원나잇 스탠드를 권하면서 더 설득하려 하기 전에 전화를 끊었다. "별로 도움이 안 됐네, 그치? 네 돌봄에 도움될 만한 사람도 못 찾았어, 로건-독."

내 대화 시도에 대한 답변으로 받은 건 그저 흘겨보는 눈길뿐이다. "이제 네 물건들 사느라 고생한 내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잠깐이라도 들고 있는 거야. 충분히 힘이 있을 거라고." 사십 파운드짜리 개 사료를 그의 어깨에 올려놓고 가방들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