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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로건-

나는 항상 모든 대화에 육체적 친밀함을 강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주도권을 잡은 후 에모리가 미안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뭔가 느낌이 온다. 그녀가 복종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 느낌이 좋다. 제임스와 이것에 대해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는 모든 것에 라벨을 붙이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가 '우리가 서로 좋아하는 것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둘 다 이해한다면 굳이 무언가에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할 것 같다.

에모리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상태에서, 나는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