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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

액셀이 손을 풀고 그녀를 놓아주자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로리는 가브리엘 옆으로 걸어갔다.

그가 몰래 다가왔나 보다. 그들이 그를 알아채지 못한 이유가 그것일 것이다.

가브리엘의 얼굴에는 읽기 힘든 표정이 있었고, 액셀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진정해. 우리는 그냥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 뿐이야."

"정말? 그렇게는 안 들리던데."

액셀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오, 엿듣고 있었어? 흥미롭네."

"난 그저 당신의 아름다운 메이트가 궁금했을 뿐이야. 실제 네필림은 처음 만나거든..."

"그녀가 놓으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