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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이런, 내가 안 떠나서 정말 다행이야!"

애셔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그는 조금 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재러드를 바라보았다. 재러드는 문틀에 기대어 서 있었고, 눈은 아래로 내리깔려 있었으며, 입술은 터져 있었다.

로리는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어떻게?

어떻게 그들이 자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알았을까? 왜 하필 그녀가 아파트에 있는 이 순간에 왔을까? 이런 질문들이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녀는 이 생각들을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마침내 그 둘에게서 벗어났다고 믿었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그녀는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