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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저녁 식사는 조용했다. 대부분 침묵 속에서 식사를 했고, 에밀리아가 가끔 보채는 것 외에는 별다른 소리가 없었다. 로리는 아기 캐리어를 가져와서 그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에밀리아를 그 안에 눕혀 두었다.

식사 후 로리는 샤워하러 자기 방으로 갔고, 가브리엘과 에밀리아는 거실에 남았다. 가브리엘은 에밀리아를 위해 마마루를 설치한 다음 노트북을 열어 일을 조금 하기 시작했다.

로리는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고마웠다.

그녀는 방으로 달려가 거의 옷을 벗어던지다시피 했다. 휴대폰을 확인했지만 새로운 알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