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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일단 혼자가 됐네. 여긴 도대체 어디고 누가 날 납치한 거지?" 갑자기 납치당하기 전 몇 주간의 기억이 물밀듯이 돌아왔다. "젠장! 왜 그 메시지들에 대해 알렉스에게 말하지 않았을까? 링크를 열고 그의 이름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제대로 연결된 것 같지 않아. 희망컨대 그가 내 감정을 느끼고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길. 하지만 지금쯤이면 모두가 내가 실종됐다는 걸 알고 있겠지." 나는 침대에 앉아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해보려 했다. 문은 분명 잠겨 있을 테니 열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 방에는 무기로 쓸 만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