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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

하지만 다음에 본 광경에 나는 공포로 숨이 멎었다.

아젤이 제임스를 내게서 떼어놓았다. 제임스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아젤의 주먹이 그의 뺨에 날아들었다.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화가 난 아젤을 보며 내 몸은 마비된 듯했다. 그는 영화관에서 그날처럼 분노에 차 있었다. 제임스가 첫 번째 타격에서 회복하기도 전에 또 다른 주먹이 그의 뺨에 떨어졌다. 아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는 겉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화가 나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화를 낸다는 것이다.

"아젤, 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