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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몇 주만 더 있으면 돼.

나는 그녀가 축 처진 어깨로 기숙사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의 어깨가 조금 떨리고 있었다. 그녀가 아직도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 심하게 울어서 어깨가 떨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 뒤로 달려가 내 팔로 그녀를 감싸 안고 싶었다. 그녀는 매우 강한 사람이지만, 이런 상황이 되면 울보가 된다. 내 울보 아기. 나는 그녀에게 달려가 위로해주고 싶었다. 시간이 갈수록 그 충동은 점점 더 커졌지만, 나는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제자리에 서서 그녀가 내게서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 뒤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