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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그는 밤새도록 나를 사랑해 주었다.

우리는 텐트의 작은 틈새로 떠오르는 해를 함께 바라보았다. 나는 그의 팔 안에서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우리의 다리는 서로 얽혀 있었다. 그의 손가락은 내 맨 어깨에 상상의 원을 그리고 있었고, 내 손은 그의 단단하고 맨 가슴을 계속 어루만졌다. 얇은 시트가 우리를 덮고 있었다. 우리는 둘 다 우리만의 천국에 빠져 있었다. 오랜만에 함께한 밤의 모든 순간이 사랑스러웠다. 나는 영원히 이렇게 그의 품에 있고 싶었다. 이번 여행에서 그를 기분 좋게 해주려고 계획했지만, 그는 내게 허락하지 않았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