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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네가 이해할 나이가 되면 내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될 거야."

그렇게 말하고 그가 걸어가는 모습은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그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나는 찡그린 눈썹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오랫동안 참고 있던 숨을 내쉬었다. 내 몸은 여전히 그의 무거운 몸이 내 위에 있고 그의 큰 팔이 내 허리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 남아있었다. 그 감각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나는 정신을 차리려고 깊은 숨을 여러 번 들이마셨다. 손을 머리카락에 넣어 뒤로 넘기며 빠르게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했다. 입으로 숨을 내뿜으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