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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

나는 하루와 밤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

웃음이 사그라든 후, 방 안에는 다시 침묵이 흘렀다. 그 어색한 침묵 때문에 나는 그의 옆에 누워 계속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 곧 그는 나를 끌어당겨 침대 위로 제대로 올려놓고, 그의 가슴에 안겨 있게 했다. 그의 중독적인 향기를 맡으며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음식이 도착했을 때 그가 나를 깨웠다. 나는 음식을 먹고 마치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사람처럼 다시 잠에 들었다. 사실 그랬다. 평화롭게 잠을 잔 지 며칠이 지났고, 그의 팔이 주는 편안함이 나를 깊은 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