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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희망

-칼렙-

한 달 후, 마스터슨은 감옥에 있었고, 제이시와 나는 농장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주가 지날수록 나와 점점 대화를 줄였고, 이제는 완전히 나를 차갑게 대하고 있었다. 그녀를 탓할 수는 없었다. 내가 그녀에게 헛된 희망을 준 것이니까.

하지만 나는 마스터슨이 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 거라고 확신했었다. 나쁜 보모를 구한다든가, 뭐라도. 그런데 검찰총장에 따르면 윌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마스터슨은 심지어 '친절하게도' 윌이 놀고 행복해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우리에게 보내기까지 했다. '친절하다'는 표현은 좀 과장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