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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버스트

-제이시-

칼렙과 나는 해안가로 돌아갔다. 역시나 우리 옷과 구명조끼는 사라져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곰은 없었다.

내가 부츠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바위 사이로 길을 찾아 칼렙을 이끌고 우리 둘 다 몸을 좀 헹굴 수 있을 정도로 깊은 물속으로 들어갔다.

칼렙의 정액이 내 온몸 '곳곳에' 묻어 있었고, 비록 칼렙이 항상 나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주긴 했지만, 나는 여전히 물로 씻어내고 싶었다.

허리까지 물에 잠긴 채 적당한 바위에 앉아, 나는 두 손으로 물을 떠서 머리에 부었다. 머리가 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