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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제이시-

칼렙은 내 동공이 균등하게 확장되었는지 확인한 후에야 겨우 나를 잠들게 해줬다. 머리 부상 후 몇 시간 동안 내가 의식이 또렷했기 때문에, 칼렙은 마지못해 내 뇌진탕이 있다 해도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내가 자는 동안 계속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내가 깨어났을 때, 거의 알몸 상태로 나를 지켜보던 그는 살짝 코를 골고 있었다. 웃음을 참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창문을 통해 달빛이 비치고 있었고, 수백만 개의 별들이 보였다. 칼렙의 뺨에 손을 얹자 그가 눈을 깜빡이며 깨어났다.

"괜찮아?"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