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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

내가 미친 듯이 긴장하고 있고, 방금 내가 한 행동을 믿을 수 없다. 이런 일을 제안하다니. 알파의 딸에게 손을 대는 것을 고려한다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고 위험한 일이다. 이런 제안을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엉덩이를 걷어차이게 될 거라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그가 나를 신뢰하든 말든 상관없다. 마딜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건을 말하고 난 후, 나는 눈을 감았다.

내가 말을 마치자 그는 왔다갔다 하며 내 불안감을 높였다. 하지만 루나가 방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어린 소녀가 겪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