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송곳니의 아들

챕터 90

"앤젤라가 당신에게 편안한 자세를 찾을 시간을 잠시 줄 거예요. 저를 붙잡으세요. 괜찮아요."

그가 마침내 팔을 내리고 내 옆구리에 올려놓는다. 나는 팔을 움직여 그의 목 굽이에 자리 잡을 때까지 조정한다. 그의 눈은 감겨 있고 몸은 뻣뻣하며, 내 손가락이 그의 두개골 아래쪽 머리카락에 닿자 크게 움찔한다. 나는 천천히 손을 그의 목으로 내리면서 깃털처럼 가볍게,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터치한다.

그는 즉각 반응하는데, 어떤 종류의 복종 자극에도 그의 공포 반응은 강렬하다. 그는 머리를 내 어깨에 파묻으며 신음을 삼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