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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4

지난 3주 정도 동안 이곳에 충분히 익숙해져서 길 찾는 것은 문제가 없다. 알파의 사무실과 내가 한 번도 물어본 적 없는 수많은 방들이 있는 복도로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뒤돌아 달려나가 공용 공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내 휴대폰이 또 다른 메시지를 알리며 울리고, 나는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을 거라고 직감한다. 이전 두 번의 임무에서 만났던 다른 알파들에게 이렇게 강한 반응을 보인 적은 없었지만, 그때는 대부분 베타와 델타와만 상호작용했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만 알파의 사무실로 불려갔는데, 마치 학교에서 교장실에 불려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