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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열아홉 살에 그런 선견지명이 있었어?"

"솔직히 말하면, 그 당시에는 그 접근 권한이나 정보를 가지고 뭘 할지 몰랐어. 내가 알았던 건 그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뿐이었지. 내 안의 무언가가 나를 인도하면서 아버지의 컴퓨터에 다시 접속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집착하게 만들었어.

두 달 동안 그 충동을 억제했지만, 결국 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그 파일에 뭐가 더 있지? 그걸로 뭘 하려는 거지?'라고 물어대는 압박에 무너졌어."

"아버지가 컴퓨터 배경화면을 바꿔서 내가 접속했다는 걸 알아차리기 어렵게 만들었어. 사실 그 전에 두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