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송곳니의 아들

챕터 118

(콜의 시점)

또 이러고 있다니 믿을 수 없어. 내가 속했던 모든 무리가 언젠가는 이런 짓을 했지. 마치 날 좋아하는 척하면서. 나나 내 무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질문을 던지지만, 이런 질문들은 단 한 가지 목적만 있어. 날 무너뜨리는 것.

처음 만난 지 일 년 후, 아버지의 벨트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올리비아의 소리가 이미 예민해진 내 머릿속을 찢어놓고 있어. 이틀 전에 도착했을 때 시작된 편두통이 막 가라앉기 시작했는데, 루카스가 내 얼굴을 여러 번 발로 차면서 다시 돌아왔어.

매딜린이 내 목에 기대어 내는 부드러운 코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