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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갑판으로 나가며 공룡보지... 아니, 우리 안내원을 따라가는데 경치가 정말 끝내준다... 우리를 위한 정자로 안내하는데, 그냥 야외 테이블이나 의자가 아니라, 진짜 정자를 통째로 우리만을 위해 준비해 놓았다. 안내원이 나를 흘겨보며 자리를 떠날 때, 나는 그녀가 혹시 마일스가 예전에 자던 여자들 중 하나인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걸레'라는 표현은 내가 성관계를 갖는 모든 여성에게 쓰는 말이 아니다. 그건 오직 자기가 쳐다보는 남자가 이미 짝이 있고, 그 짝이 바로 자기가 퉁명스럽게 대하는 여자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여자들에게만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