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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내 부모님이 그럴 리가 없어, 그렇지?

"릴리스나 마이클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 그들은 카트리나를 안전하게 지키고 적들로부터 숨기기 위해 세상 끝까지 갔었어. 그녀가 돌아온 지금 완전한 혼란을 만들 이유가 없지." 마일스가 말하는 동안 사마엘은 내 손등을 쓰다듬으며 약간의 위안을 주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이 아직 살아있는지도 모르잖아. 카트리나가 말했듯이 그들을 쫓는 적들이 있었어. 만약 그들이 도망치던 누군가가 에티르를 만든 사람이라면?" 베켓이 묻는다.

내 부모님은 죽지 않았어. 만약 그랬다면 난 알 수 있을 거야.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