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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사마엘

내가 베켓을 찾아가서 정신 차리게 때려주고 싶었지만, 카트리나가 그에게 시간을 주기로 한 결정을 존중해야 했다. 바라건대 그 바보가 빨리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우리가 의회를 설득하는 계획에서 성공하려면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할 테니까.

이번 주말 다시 한번 지하 세계로 날아가면서, 나는 루카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려고 노력한다. 베켓이 루카의 이름을 혐오감을 담아 언급했을 때 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카트리나가 루카와 침대에 누워있다고 말했을 때 내 심장 박동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그리고 내 생각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