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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장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직접 물어보세요

작은 정원은 마침내 평온해졌다. 하지만 그때, 어색함이 엄습했다.

하퍼는 자신이 페이튼에게 자신 있게 프란시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순간을 되새겼다. 심지어 그를 유혹하고 싶다고까지 말했었다. 둘 다 싱글이니 한번 시도해보자고 했었다.

정신이 나갔던 것 같았다.

프란시스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 왜 그런 말을 불쑥 내뱉었을까? 나중에 너무 창피했다.

프란시스가 화가 났을까 걱정되어, 하퍼는 서둘러 말했다. "미안해요, 그냥 불안해서 헛소리를 했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해명이 필요하다면..."

하퍼는 릴리에 대해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