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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 장 이 사람이 네가 원하는 사람인가?

익숙한 얼굴이 복도에 나타났다.

프란시스가 고개를 돌렸고, 여전히 키가 크고 잘생긴 그의 눈이 별처럼 반짝였다.

하퍼는 멍한 상태였다. 오늘 밤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

그들의 눈이 잠시 마주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퍼는 몸을 돌려 걸어갔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왜 프란시스가 여기 있는 거지? 다리는 나아진 건가?'

지팡이가 보이지 않았으니 아마도 괜찮은 것 같았다. 아니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그녀를 찾아온 건지도 모른다.

하퍼는 걸음을 멈추고 뒤에서 따라오는 소리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잠시 생각하다가...